대낮에 전남 일대 농촌마을 빈집에 침입하여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특수절도)로 빈집털이범 A씨(남, 29세)가 붙잡혔다.

전남 장흥경찰서는 낮 시간대 시골 노인들이 경노당에 가고 없는 사이 빈집이 많다는 점을 노리고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며 빈집인지 확인하기 위해 “계십니까”라고 묻고 대답이 없으면 침입하여 금품을 훔치는 방법으로 약 12회에 걸쳐 7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18. 7월경 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일정한 직업이 없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2018. 11.경부터 한적한 농촌마을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범행시 타고 다녔던 자전거 특징을 알아내 수색하여 숨겨놓은 자전거를 발견하였고, 끈질긴 잠복 끝에 추가 범행을 하기 위하여 자전거 주변에 나타난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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