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환자인지 모른채 1년여를 방치 되다 다른 요양원 이송 충격

정부가 결핵 에 대응 체계를 적극 강화모색 중인 상황에서 광산구관내 200병상 이상인 요양병원에서 결핵환자인지 모른채 1년여를 요양하다 다른 요양원에 이송된 사실이 확인돼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1월경 제보에 따르면 광산구 관내 요양병원에 김 모할머니가 1년여를 입원해 있었으나 의료진들은 결핵 환자인줄 전혀 모른채 오픈된 병실에서 1년여를 불특정다수인들과 접촉을 했던 것으로 알려왔다.

이어 더욱 어이없는 것은 “요양병원에서 발견이 된게 아니라” 요양원으로 이송되어 요양중 기침 가래 등이 2주이상 발생하여 요양원 관계자가 일반병원에 의뢰하여 발견 신고 한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병원관계자들과 환자 보호자들은 결핵 환자였냐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불안에 떨고 있으며 만약 결핵에 걸리면 6개월에서 1년여를 복용하고도 완치가 불가능하다며 매우 심각한 상태다고 전했다.

광산구 보건소와 광주시청 건강 복지과 직원들 4명은 지난 1월24일경 오후4시경 요양병원에 조사를 나갔으나, 진료 챠트 등을 봤으나 이상이 없었던 거 같아 그냥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결핵 환자가 요양병원에 입소부터 퇴소까지 장장1년여를 격리병실이 아닌 오픈되어 있어서 면역력이 저하되어 요양 치료중인 노인 분들과 병원 내방객들의 대해 병원 관계자는 결핵 검사를 전혀 하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 하는 중이었다.

해당병원은 취재에 응하지도 않고 모르쇠로 일관하며 현재까지 단 한명도 결핵검사를 해주지도, 하지도 않는 뻔뻔함을 보였다.

한편 결핵 예방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은 실질적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담당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여러 방법을 동원해도 쉽사리 줄어들지 않는 노인층 결핵 환자 수를 줄이기 위해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며, 오는 3월 말 예정돼있는 ‘결핵 예방의 날’에 일부 대책을 공개할 예정이다.

 

# 결핵이란 결핵균에 의한 감염성 질환의 하나로, 다른 감염성 질환에 비하여 오랜 시간에 걸쳐서 천천히 진행된다는 특이성을 갖고 있다.

인체에 여러 장기들을 침범할 수 있는데.그 중에서도 폐를 통하여 감염이 시작되는 폐결핵이 가장 많다.

폐결핵은 환자의 기침, 가래 분비물 등으로 전염이 될 수 있는 전염성 질환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신체 내부의 다른 기관으로도 옮겨질 수 있는 질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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