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기자들과의 10여분동안 질의응답후 끝

김진태 의원은 12일 오전 10시40분에 한국당 광주시당 당사 1층에서 출입문을 걸어 잠근 채 간담회를 진행하려 했으나, 일부 기자들과의 10여분동안 질의응답을 진행중 건물 출입문 밖에서는 5·18유공자들이 거센 항의가 빗발치고 있었다.
 
김 의원은 끝내 사과하지 않았고, 문제의 공청회에서 한국당 의원들의 5·18모독 발언과 관련, “참석한 분들은 주관적인 의견을 말한 것뿐이고 거기에 대한 평가는 객관적으로 내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5·18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5·18구속부상자회 회원 등 40여명은 광주 북구 자유한국당 광주시·전남도당 앞에서 김진태 의원의 광주방문을 맞아 긴급 집회를 열고 '의원직 사퇴와 자유한국당 해산'을 촉구했다.

더불어 "자유한국당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며 호의호식하는 수구세력이다"며 "5·18 부정하는 자유한국당은 근복적으로 대한민국 있어서는 안 되는 만큼 민주주의가 지켜질 수 있도록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김진태 의원의 광주방문에 초긴장한 경찰은 올 해 처음으로 광주북부서 형사과 강력 1개팀과 기동대 등 경찰병력 200여명을 배치해 만약에 대비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당대표에 도전하고 있는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 광주시당 당사에서 당원들과 만남을 가진 뒤 전북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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