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10일 경북지방경찰청 의성경찰서에 “직원들에 취중 폭언을 내뱉는 등 갑질을 일삼은 경북 의성군 S농협 K조합장의 군민공분을 일으키는 도 넘은 갑질의혹에 대해 철저수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전국을 순회하면서 우리사회에 만연한  갑질추방·고발운동을 벌이며 을(乙)보호운동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활빈단은 지난달 7일 전국민을 분노하게 한 예천군의회 해외추태 의원들 고발에 이어 전남 함평읍 농협·고흥수협 임직원들의 동남아에서 단체 성매매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사법처리를 요구했다”며 K조합장에 “군민들에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에따라 올해 상반기 의성군에 활빈단지부를 결성할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11일 농협중앙회장 상대로 조합장 갑질 규탄과 국가인권위 앞 시위후 경찰청에 긴급 수사의뢰하고 민갑룡 경찰청장에 전국 단위 농협조합장들의 각종비리를 의성마늘 까발리듯 발본색원해 적폐청산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이다.

그러나 경찰이 지역내 유지 봐주기로 흐지부지 수사를 벌이면 대구지검의성지청에 “지역사회 안팎에서 술에만 취하면 수시로 폭언을 내뱉는 것으로 알려져 갑질의 끝을 보이는 등 의성망신살을 떤 K조합장은 물론 관할 의성경찰서장과 수사팀장을 직무유기로 전격 고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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