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바둑진흥 조례 입법 예고...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 입법례

전남 신안군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바둑진흥법」에 따라 「신안군 바둑진흥 조례」를 입법한다.

22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제정된 「바둑진흥법」시행에 발맞춰, 바둑진흥과 바둑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신안군 바둑진흥 조례를 오는 28일까지 입법예고와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제정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바둑인재의 육성 및 확보 ▲각종 바둑대회의 개최 및 참가 지원 ▲바둑교육의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천재 바둑기사 이세돌을 배출한 신안군은, 바둑 고장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 특산물 홍보를 위해 그동안 KB바둑리그 신안천일염팀 출전, 국수산맥 국제 바둑대회 개최 등 바둑 진흥정책을 추진해왔다.

신안군은 금번 조례 제정을 통해 바둑진흥에 대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새로운 바둑 진흥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제1회 1004섬 신안 국제 시니어 바둑대회가 올해 9월 개최될 예정이다”며 “어린이들의 바둑 재능향상을 위해 관내 3개 초등학교를 대상「초등학생 방과후 바둑교실」을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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