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부활한 전남 주민추천교육장 공모제에 광양교육장에 조정자 도교육청 장학관, 화순교육장에 최원식 진도교육과장이 확정됐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오는 3월 1일자 광양교육장에는 조정자 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 상담대안팀 장학관, 화순교육장은 최원식 진도교육지원과장이 확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광양교육장에 내정된 조 장학관은 화원동초 등 7곳에서 19여년 동안 평고사로 재직했으며, 고흥·광양·순천교육지원청·도교육청 장학사, 광양마동초 교장 등을 재임했다.

조 광양교육장 내정자는 ‘누군가 해야 한다면 내가 하고, 언젠가 해야 할 일이라면 지금 하고, 기왕에 하는 일이라면 좀 더 잘해보자.’ 라는 신념으로 업무혁신을 위해 회의문화 개선, 정책 추진을 위한 토론문화 만들기, 업무량 줄이기 등을 실천하였고, 학생이 학교의 주인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열정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내정자는 “‘광양에 오면 좋은 일이 생깁니다’ 라는 믿음으로 시민의식이 성숙한 도시인 광양 지역 공동체와 소통을 통해 교육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가는 데 앞장서서 ‘미래사회를 함께 여는 민주광양시민 육성과 광양교육 혁신’에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교육장에 내정된 최 과장은 장흥교육지원청 장학사, 전남교육과학연구원·전남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화순이양고 교감, 영광홍농중·화순사평중 교장을 거쳤다.

최 내정자는 학교오케스트라창단으로 학생들의 특기신장과 학교도서실 개방으로 지역주민독서동아리운영, 전국100대 교육과정우수학교 선정 등 학교교육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진도교육지원청에서는 오케스트라와 연계 등 학생들의 특기신장과 국악 창작뮤지컬, 예술영재키움프로젝트를 운영해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혁신교육지구 운영에 따른 마을학교사업과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추진하기 위해 열정을 다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 내정자는 “공정과 청렴을 바탕으로 학교공동체가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객관적이고 투명한 장학과 교육행정, 지원과 학교 구성원들이 자발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교육의 본질을 먼저 생각하는 학교현장중심의 교육행정으로 ‘민주시민의 품격을 높이는 혁신 화순교육’에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주민직선3기 첫 주민추천교육장 공모제는 도교육청 1차 서류심사, 2차 지역 면접심사(경영계획 발표 및 심층 면접)를 거쳐 지역별 무순위로 2명이 교육감에게 추천됐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번 주민추천교육장 임용에 대하여 “주민의 실질적 참여를 통해 학생중심 교육활동을 지원할 비전과 책무성이 있고, 학교 지원 중심 교육지원청으로의 변화를 선도할 자질과 역량을 갖춘 교육장이 추천되었고, 민주적 리더십을 통해 혁신 전남교육을 추진할 인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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