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라돈 검출확인, 라돈 측정기 2일간 대여

전남 목포시가 생활용품 라돈 검출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라돈측정기 무료대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라돈측정기 무료대여 서비스는 1월 현재까지 146명이 이용했다.

이 서비스는 매트리스, 라텍스, 온수매트 같은 생활용품에서 자연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자가 측정을 통해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시행하고 있다.

목원동 트윈스타 4층에 위치한 시 환경보호과에 라돈측정기 5대를 비치하고 있으며, 2일 동안 무료로 대여한다.

대여를 원하는 경우에는 전화(☎061-270-3331) 접수 후 신청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측정기 대여 시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라돈 측정기 대여가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용하신 분은 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반납기한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실내공기 중 라돈 농도가 높게 측정될 시에는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키고, 매트리스 등 특정 제품에 대해 라돈 방출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생활방사선안전센터 홈페이지 (www.kins.re.kr/radon) 또는 콜센터(1811-8336)로 라돈 측정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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