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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전남문화관광재단 계약직원, 1억7000만원 횡령 드러나

지난달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던 전남문화관광재단 계약직원이 1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전남도 산하기관인 전남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저소득층 문화바우처사업과 전라도 정도 1000년 홍보사업 등을 맡은 비정규직 직원인 A씨가 지난달 13일 자신의 차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재단은 A씨 사망 이후 A씨가 맡았던 업무를 조사하던 중 A씨가 관광지 공연 퍼포먼스 사업의 예산 일부를 횡령한 사실을 파악했다.

A씨는 홍보공연단에게 지급해야 할 예산이 들어있는 법인카드로 문화상품권을 구입,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됐다.

재단은 A씨가 숨지기 전까지 이같은 사실을 알지 못했다. 재단의 법인카드 지출시스템에 구멍이 뚫린 셈이다.

A씨 사망을 계기로 행정기관이나 공무원을 대신해 공공사업을 담당하고 예산을 지출하는 현행 산하기관의 사업비 지출 시스템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사업 담당자가 해당 사업비 지출용으로 나온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사용하더라도 사업 완료 후 정산하기 전까지는 문제점을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재단 관계자는 "왜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 알 수 없지만 횡령 사실은 확인이 됐다"며 "보다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상급 기관인 전남도에 감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법인카드 사용은 모두 문제점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사람을 믿고 맡기는 구조였다"며 "좀 더 시스템적으로 불투명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고 말했다.

데스크  dmstn04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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