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산 무안군수가 2019 신년사를 통해 "군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군정혁신으로 쳥렴한 공직풍토를 조성하는 등 군민 눈높이에 맞는 신뢰받는 행정을 추진하겠다"며, 새해 군정계획을 밝혔다.

<신   년   사>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2019년 희망찬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해 군정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 넘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우리군은 지난해, 무안국제공항 연 이용객이 56만명을 돌파하였으며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과 공항 활주로 연장을 위한 국가예산이 확보되면서 공항 주변 역세권 개발 기대와 함께 그 어느 해보다 무안 발전에 대한 희망적인 미래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남악신도시는 서남권 행정중심지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으며, 오룡지구 개발과 함께 시승격 기반 또한 갖춰 나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이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여 서남권 중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결집하여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9만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무안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2019년도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무안군 발전의 핵심전략 산업으로 무안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항공특화산업단지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공항 주변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여 서남권 항공․물류 거점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습니다.

항공특화산업단지는 물론 몽탄 특화 농공단지와 청계 3농공단지를 착실하게 추진하여 기업 유치와 더불어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조성도 적극 추진 하겠습니다.

둘째로, 도농복합 도시로서 농촌과 도시를 균형있게 개발하여 모두가 잘사는 정주여건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무안읍은 옛 장터를 중심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낙지골목에 무안낙지 특화거리를 조성하여 침체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는 한편, 농촌지역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일반농산어촌 개발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남악신도시는 수변공원 생태하천 복원과 녹색 쌈지숲, 가로수 길을 조성하는 등 사계절 푸르른 녹색도시로 만들어가고 2021년 오룡지구 완공시기와 연계하여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여 문화, 체육, 환경이 어우러진 살고 싶은 명품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오룡지구 개발과 더불어 10만 인구의 중추적 도시기능을 강화하여 행정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무안시 승격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셋째로,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주민에게 소득을 주는 농수축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농업인 월급제를 본격 시행하여 농업인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농업용 방제 드론 공급과 농작업 대행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여 고령화에 따른 농촌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무안 황토 고구마의 명품화와 양파 기계화 재배면적을 지속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소득 작물 개발 보급에도 주력하겠으며 수산물 위판장 건립으로 수산물의 산지유통 기능을 강화하고 낙지목장 조성과 갯벌정화사업, 어촌뉴딜 사업 추진으로 어촌 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조사료 생산기반을 구축하여 가축사육 환경 개선과 전염병 예방활동 강화 등 축산 경쟁력을 향상하고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단지 조성과 농업의 6차산업 육성에도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넷째로, 찾아오는 문화 관광 도시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올해 영광-무안 칠산대교와 신안 천사대교가 개통되면 그 중심에 위치한 우리군이 관광 핵심지역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서남해안을 관광 벨트화하고 새로운 관광수요에 대비하겠습니다.

아울러, 229km의 해안 관광 일주도로를 노을과 힐링을 테마로 특색 있게 조성하고 황토갯벌랜드를 비롯한 천혜의 자연 환경과 관광명소를 잘 연계하여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오는 해양․생태 관광 도시로 도약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영산강을 중심으로 한 내륙권에는 회산백련지와 전통 생활․문화 테마파크, 밀리터리 테마파크를 연계하여 영산강 주변 역사문화자원과 자연경관을 하나로 엮고, 내륙권과 해안권을 연결한 관광상품을 새롭게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섯째, 고령화와 저출산 시대, 군민의 행복 증진을 위한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어르신들에게 목욕비와 이미용권을 지원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과 노후 경로당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한편, 건강 ․ 문화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여 활기찬 노후생활이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2022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8개소를 확충하고 공공형 어린이집 운영,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등 공보육 서비스를 강화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환경을 만들어 가는 한편, 오지마을 농어촌 주민들을 위한 행복택시를 임산부까지 확대 운영하고,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차량도 확충하여 군민의 교통 불편 해소와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사각지대에서 따스한 손길을 기다리는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끝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소통 행정으로 생동하는 행복무안을 열어가겠습니다.

먼저, 군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군정을 혁신하겠으며, 군민의 눈높이에 못 미치는 낡은 관행은 과감히 버리고 청렴하지 않으면 퇴출될 수밖에 없다는 공직풍토를 조성하는 등 신뢰받는 군정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주민참여예산제와 군민 아이디어 제안 등 다각적인 의견수렴 방안을 도입하여 군민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숙원사업과 생활불편사항, 민생 현안을 찾아 발로 뛰는 개혁적이고 공격적인 소통 행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공직자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창의와 개혁을 유도하는 등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와 700여 공직자는“군민과 함께 만드는 생동하는 행복무안”실현을 위해 새로운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올 해도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군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1일     무 안 군 수 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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