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가정 시범 2가정 선정 전통혼례 주관하기로...연산장학회 고등학생 대상 장학금 수여

해남향교에서는 지난 24일 2018년 제2차 대의원대회를 열고 2019년도 해남향교 사업계획안에 대한 심의 의결했다.

이번 대의원 대회에서는 먼저, 해남향교 규약 제9조 4항 규정에 의거 2019년도 기본사업계획, 재산관리 계획, 교육 홍보 계획 등에 따른 세부 사업계획과 문묘보존계, 향교, 성균관유도회 해남군지부에 대한 실행예산 심의 의결 순으로 이어졌다.

현재 해남향교 장의 수는 794명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2019년도 시임장의 입문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으며,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유도회를 발족한다는 계획을 내 놓았다.

또한, 전통혼례를 장려하기위해 유림가정 시범 2가정을 선정 전통혼례를 주관하기로 했으며, 예년과 마찬가지로 청년회와 여성회 주관으로 전국의 향교, 서원을 탐방하는 실습 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해남향교에서 위탁받은 연산장학회를 통해 유림직계비속(외손 포함)의 고등학생 16명을 추천받아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까지는 대학생 8명을 선정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박천하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향교의 주 임무인 원사제향, 석전대제를 비롯하여 해남향교에서는 성년례, 인성교육, 기로연, 도덕성회복운동, 작명례, 서예교실 운영 등 우리의 고유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전통혼례를 통해 지역민의 향교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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