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군수 이윤행)이 지난 7일 서울여대 5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7회 한국정책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정책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상은 학회 정회원 5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지자체 정책을 대상으로 정책대상선정위원회를 구성, 1․2차 평가와 토의를 거쳐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 각 1개 기관을 선정했다.

함평군은 원스톱 민원처리를 도입, 렌터카 등록 업무협약,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전국 최초 농․어가 수당 월 10만 원 지급 등 지역현안을 단숨에 풀어내며 주민 삶의 질을 높였다.

특히 최근 사회 이슈인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해 월야면 빛그린산단 인근 근로자용 주택 1만 호 건설 등을 추진하며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안정적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윤행 군수는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온 우리 함평의 노력이 이번 정책대상 수상으로 인정받는 것 같다”며 “인구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무수히 산적해 있는 만큼, 더욱 치밀한 군정으로 군민이 공감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정책학회는 주요대학 교수, 공공연구소, 정부기관 등 6,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전국단위 학회로, 지자체의 우수한 정책사례와 이를 성공적으로 이끈 기관장의 리더십을 공유하고자 2010년부터 한국정책대상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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