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공공비축미 공매계획 취소요구 성명서 채택

해남군의회(의장 이순이)는 제288회 제2차 정례회 중 지난 12. 3.(월) 제2차 본회의를 통해 공공비축미 공매계획 취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정확의원이 대표발의 하고, 군의원 전원이 동참한 이번 성명서는 지난 11월 1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5만t 분량의 2017년산 공공비축용 벼 공매 실시계획을 공고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담겨져 있다.

이정확 의원은 “쌀값이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비율이 저조함에도 불구하고,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으로 공공비축미 공매를 실시하는 것은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정부의 농정공약을 위해서도 수확기 쌀 방출을 중단하고 쌀 목표가격 '밥 한공기 300원'을 보장해야한다.”며 “계속되는 농업 홀대 속에서 농민들이 더 이상 벼랑 끝으로 내몰려서는 안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해남군의회는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대통령, 국회의장, 농림식품부장관 및 전국 시군구 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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