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고교생 50명, 대학생과 청년일반인 50명 등 모두 100명 선발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도내 2명의 고등학생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이번 시상에서 전남 도내에서는 해남고 장재형, 정남진산업고 김승환 학생이 고등학교 분과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2018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은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해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목적으로,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8년째를 맞았다.

전국에서 고교생 50명, 대학생과 청년일반인 50명 등 모두 100명을 선발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대학생 및 일반 250만원)과 부상이 수여됐다.

해남고 장재형 학생은 자기주도적 창의적 학습활동으로 제17회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영상부문에서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하고, 각종 인재육성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는 등 영역과 경계를 뛰어넘는 동아리 활동과 사회봉사활동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남진산업고 김승환 학생은 자동차정비, 농기계정비, 건설기계정비기능사 등 32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2018년 전남기능경기대회 자동차자체수리부문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자기계발에 탁월한 성취력을 보임은 물론 재능나눔동아리 회장으로 지역아동센터, 양로원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주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전라남도교육청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요구되는 미래인재를 육성을 위해 과학영재교육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으며, 과학 영재, 기능 영재를 위한 과학·직업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대한민국인재상을 수상한 두 학생은 과학중점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에서 뚜렷한 목적의식과 강인한 도전정신으로 재능 계발과 사회봉사활동에 모범을 보여왔다. 특히, 두 학생의 이번 수상에는 전남교육청의 창의인재교육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송용석 전남교육청 교육국장은 "공동체 의식과 소통능력을 갖춘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창의융합적인 사고를 갖고 자신의 꿈에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창의적인 활동과 적극적인 사회봉사를 통해 대한민국인재상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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