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목포시 달리도 인근 해상에서 타기고장으로 방향 전환이 불가한 선박이 발생해 구조했다.

26일 목포해경은 지난 25일 오후 6시 4분께 전남 목포시 달리도 남쪽 370m 해상에서 통영성적 어선 A호(38톤, 근해자망, 승선원 13명)가 원인미상의 타기고장으로 운항을 할 수 없다는 선장 강모(54세, 남)씨의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급파하는 한편, 선박의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또한, 신고 해상이 선박의 교통량이 많아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근 항해 선박들을 대상으로 안전운항 계도방송을 실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의 승선원 및 선박의 안전상태가 이상 없음을 확인한 후 A호를 연결해 오후 8시 5분께 7.4km 떨어진 전남 목포시 북항 선착장 인근 안전해역까지 무사히 예인했다.

목포해경은 “출항 전 철저한 장비점검과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안전 수칙 준수가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해양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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