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지대만 기자)대표 한국화가인 오당(吾堂) 안동숙(91) 화백이 자신의 대표작 120점을 함평군에 기증한다.

오당 선생은 14일 수원시 유당마을에서 안병호 함평군수와 기증 협약식을 갖고 다음 달 개관 예정인 함평군립미술관에 작품을 기증키로 했다.

함평군 나산면 출신인 오당 선생은 국전심사위원장과 운영위원, 이화여대 미술대학장 등을 역임하고 1993년 국민훈장목련장과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작품기증은 함평군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함평군립미술관의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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