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직자 대상으로 인구구조 현황, 전망 등 공유

전남 목포시가 지난 15일 올해 신규 임용된 공직자 71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미래 인생 설계’라는 주제로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사회조사에서 결혼에 대한 질문에 ‘해야한다’가 48.1%로,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가 46.6%로 각각 나타난 것처럼 젊은 세대는 결혼에 중립적인 입장이다.

목포시는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뿐 만 아니라 저출산‧고령화 등에 따른 인구문제를 진지하게 접근하기 위해 이번 강의를 마련했다.

이날 인구보건복지협회 장원채 강사는 변화하는 인구구조의 현황과 전망을 안내하고, 저출산·고령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의 인생설계 방향을 함께 생각해보는 내용으로 교육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인구변화의 양상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됐고, 공직자로서의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젊은 세대의 가치관을 인정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 며, “앞으로도 공직자를 비롯해 시민들과도 인구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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