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상 5편, 남도작가상 4편 확정...총상금 3,300만원 수여

목포시가 오는 17일 오후 4시 목포문학관에서 제10회 목포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목포시는 시상식을 통해 전국 공모인 본상 5명, 지역작가를 발굴 양성하기 위해 전라남도 거주 작가에게 수여하는 남도작가상 4명 등 수상자들에게 총상금 3,300만원을 수여한다. 시상에 앞서 오후 2시부터 목포 문학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올해 문학상은 목포권의 자연, 역사, 문화 등의 정서가 잘 드러난 소재로 제한해 공모했고, 총 404명이 접수했다.

최종 심사결과 본상에는 ▲소설 부문「풍경」(이태순,울산) ▲시 부문「갓바위를 반조하다」(김형미,광주) ▲희곡 부문「가마가 있는 마을에 흙이 숨쉰다」(황석하,서울) ▲수필 부문「유달산을 걸으며 책 듣기」(양승희,목포) ▲동시 부문「영산강 이야기」(방승희, 광양) 등 5편이 선정됐다.

남도작가상에는 ▲소설 부문「전어도시」(강성오,담양) ▲시조 부문「목포 어디쯤 아직도」(고정선,광양) ▲수필 부문「노래에 담긴 목포」(김정순,강진) ▲동시 부문「까치밥」(이병언,목포) 4편이 선정됐다.

본상은 소설 1,000만원, 시‧희곡 부문 각 500만원, 수필·동시 부문 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남도작가상은 소설·시조 부문 각 200만원, 수필·동시 부문 각 150만원 상금을 수여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수상작은 목포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선작품은 문학컨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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