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대상에 고법 명고부 부문(국무총리상) 이인숙(광주광역시)씨, 수상 영예

 
지난 10일 해남문화예술회관과 전라남도 학생교육원에서 국악 인재 발굴과 전통국악의 전승보존을 위한  '제20회 땅끝해남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이틀에 걸쳐  개최 됐다.

명랑대첩414주년 기념행사로  열린 이대회에서 종합대상에는 고법 명고부 부문(국무총리상) 이인숙(광주광역시)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기악 일반부 대상은 윤연성(광주광역시)씨, 판소리 일반부 대상은 김나래(경기도 고양시)씨, 무용 일반부 대상은 이송희(전북 고창)씨, 고법 일반부 대상은 임덕희(전남 여수)씨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고법, 판소리, 무용, 기악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 됐으며 각 분야에서 제각기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150여 명의 국악 지망생들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해남군이 주최하고, 해남국악협회 주관한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 해남군, 전라남도의회, 해남군의회, 한국예술위원회, 한국국악협회, 국악협회 해남군지부가 후원하였으며 총 46명이 수상자들을 발굴해 냈다.

 
국악협회 김동석 지부장은 대회사에서 “국악은 한국의 전통적인 우리민족의 귀중한 문화유산이기에 국악인들의 자존심을 지켜내며 그동안 많은 국악인들을 해남에서 배출시킨 예향”이라며 "이번대회를 통해 더욱더 전통국악을 진흥발전시키고 보급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철환 해남군수는 "땅끝해남을 찾아주신 국악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우리해남은 그동안 오랜 전통국악의 역사속에서 많은 고법과 명창, 명인들을 배출한 바 있어 해가 거듭 할수록 더욱 성숙하고 발전된 국악행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국악의 저변확대는 물론 우리지역의 예술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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