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이 12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2018년 전라남도교육행정협의회를 열어 고등학교 신입생 교과서 구입비 지원 등을 협의했다.

이날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전라남도는 도교육청에 고등학교 신입생 교과서 구입비 공동 지원을 제안했다. 

또 도교육청은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지원, 지자체 돌봄서비스 확대 지원, 미세먼지 없는 교실 조성, 혁신교육과 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선언 추진 협조 등을 요청했다.

협의 결과 두 기관은 2019년부터 고등학생 신입생 교과서 구입비 전액을 2019년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또 미세먼지 없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공기정화장치 4320대 설치 예산을 확보해 연내에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설치키로 했다.

이와함께 마을공동체 사업과 연계해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전남교육의 미래를 위해 교육청과 더 깊은 협력을 통해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인성교육 확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행정협의회는 교육 여건 개선 및 인력 양성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조정하기 위한 협의체다. 도지사와 교육감을 공동의장으로 도의원, 민간단체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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