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고용절벽 시대에서 힘들어하는 대학생들과 만나 흉금을 털어놓고 청년들과 광주의 미래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용섭 시장은 5일 호남대학교 상하관 소강당에서 재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청년이 광주의 미래다’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심각한 청년실업으로 장래가 불투명한 대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앞날과 광주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이 시장이 직접 기획해 만든 자리다.

이 시장은 “제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꿈꾸고 혁신하며 감사하는 습관을 가졌기 때문이다”며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좋은 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의식을 갖고 도전정신을 기르며, 어렵고 힘든 새로운 일을 찾아서 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라”고 당부하며 “꿈은 성공의 필요조건이고 충분조건은 혁신이다”고 역설했다.

또 “행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오고 불평의 문으로 나간다”면서 늘 감사하는 생활을 습관화할 것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여러분이 힘들고 지칠 때 주저하지 말고 광주시에 기대라”면서 “여러분의 단기적 어려움은 물론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가고 있다”며 청년일자리 관련 정책들을 소개했다.

특히 ▲구직지원(청년 Job 희망팩토리, 토닥토닥 청년 일자리 카페 등) ▲채용지원(광주청년 일경험 드림, 중소기업 추가고용 장려금 등) ▲근속지원(근로청년 통장드림, 광주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창업지원(청년 창업 전주기 지원) 등 4개 분야 사업들을 상세히 설명하고 적극 참여해 도움을 받을 것을 조언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에는 단기 일자리 문제, 지역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 확충 계획, 아시아문화전당의 역할과 방향,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취업 준비 청년에 대한 지원책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 시장은 “자동차·전기·전자·광산업 등 현재 주력산업들을 융복합하고 신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을 키우고 4차산업 혁명시대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며 광주의 독특하고 유일함을 상품화 브랜드화 산업화해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며 “청년들이 고민하고 있는 일자리 문제는 시장 직속으로 운영하고 있는 일자리위원회 청년분과위원회에 직접 참여해 청년정책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지역 18개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의 비전과 전략을 지역 대학생들과 공유하고 광주 미래를 함께 논하기 위한 대학 특강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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