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 어선에서 심한 가슴통증을 호소한 60대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에 나섰다.

23일 목포해경은 이날 오전 4시 7분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 어선 A호(9.77톤, 목포선적, 안강망)의 선원 장모(60세, 남)씨가 심한 가슴통증을 호소한다며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은 즉시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를 만나 환자를 태우고 긴급이송을 시작했다.

신고접수 56분만인 오전 5시 3분께 진도 서망항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장씨는 응급치료를 받고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90명을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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