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일 중학교 3학년 학생 50명 역사탐방 떠나...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점)은 지난 16~17일 중학교 3학년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얼을 찾아 떠나는 역사 탐방’을 실시했다.

‘역사를 만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번 체험활동은 과거를 통해 미래를 보고 청소년 스스로 역사 발전에 기여하는 의지와 태도를 기르기 위해 추진됐다.

탐방활동은 대한민국 독립역사와 백제 역사를 알기 위해 역사전문해설사와 함께 독립기념관, 유관순열사기념관, 국립공주박물관과 무령왕릉기념관을 역사 둘러보고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국립공주박물관과 무령왕릉전시관을 둘러보면서 1500년 전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백제의 작은 유물에 스며있는 백성과의 소통하는 마음, 애국심과 충성심, 창의력을 보면서 백제의 정신과 얼을 깨달았다.

특히, 2019년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찾아간 독립기념관과 유관순열사 생가 등을 돌아보면서 독립운동가들의 숨결을 느껴보고는 시간이 됐다.

또, 3․1운동의 의미와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의 의미를 되새겨 보면서 겨레의 시련과 이를 극복하는 역사를 통해 지혜를 키우고 미래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목포항도여자중학교 한 학생은“우리나라의 역사를 보고 자부심을 느꼈고 우리가 노력해 후손들에게 남겨줄 훌륭한 역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역사탐방활동을 통해 다시 한 번 나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목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학생들이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스스로 미래의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목포교육지원청은 청소년들이 현대의 삶속에서 역사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상생하는 미래지향적 역사의식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청소년 역사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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