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임상규) 컴퓨터교육과 Media Lab(지도교수:전영국)에서 집중지도를 받은 순천 북초등학교와 여수 구봉중학교, 순천 팔마고등학교 학생들이 세계창의력 올림피아드 및 한국학생창의력올림픽 한국대표로 뽑혔다.

순천 북초등학교와 여수 구봉중학교 학생 20여명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말까지 순천대학교 컴퓨터교육과 Media Lab에서 실시하는 각종 창의력 증진 프로그램 교육을 받았다.

수업은 국제 대회를 대비해 영어로 진해됐는데 평소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로봇 및 컴퓨터프로그래밍 교육에 집중했으며, IT기술 체험과 창의력 배양을 위한 체험학습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참가학생들은 실전에 대비해 대본, 의상, 무대 배경을 만드는 특훈을 받은 결과 2011년 세계창의력 올림피아드대회 한국대표로 줄줄이 뽑히는 쾌거를 거뒀다.

세계창의력 올림피아드대회(DI:Destination Imagination)는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적 글로벌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내대회 금상, 은상, 특별상을 수상한 팀에게 세계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순천 북초등학교(6학년김영호외 4명)는 은상을 수상해 참가자격을 얻었고, 구봉중학교(2학년신주원외 6명)도 특별상과 동상을 동시 수상해 세계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말에는 순천 팔마고등학교 학생들(2학년전상현외 4명)이 Media Lab의 집중교육을 받아 2011한국학생창의력올림픽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처럼 Media Lab 교육이 뛰어난 실적을 보이자 순천대학교는 도내 학생들을 위한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며 방과후 로봇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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