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주민들을 찾아가는 보건복지통합서비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 함평읍 장교1리 산음마을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 주 수요일마다 각 읍․면 마을을 찾아 보건복지통합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보건 분야는 함평군보건소가 이동진료차량을 이용해 한방치료, 치과진료, 물리치료와 같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본인 혈압 수치 알기, 혈당측정 등 만성질환 관리, 가을철 열성질환 예방법, 치매예방요령, 금연․절주 운동 등 건강생활 실천 캠페인까지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실시한다.

복지 분야는 함평군농업기술센터가 예초기 등 농기계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수자원공사 함평수도센터가 수도·전기설비 안전점검 및 수리 서비스에 나선다.

함평경찰서는 교통안전교육과 안전장비인 야광지팡이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생활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민간부문에서도 마을 부녀회장 등 자원봉사자들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집안 청소, 이․미용서비스 등의 무료봉사활동을 펼친다.

함평군 관계자는 “보건소 방문보건팀과 연계해 치매관리 전담 인력을 활용한 취약계층 방문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찾아가는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통해 군민의 건강한 삶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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