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유소년 210.322명, 노인인구 183.774명 이어서 이미 고령화율 87.38%로"나 되는데

광주광역시는 광주시민에게 직접 도시철도 2호선(지하철 2호선) 건설의 찬·반을 묻는 공론화 1차 표본(설문)조사가 오늘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 동안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지역, 성별, 연령 등을 종합해 유·무선RDD(랜덤 디지트 다이얼링) 방식을 사용 2500여명 규모의 표본조사를 실시한 후 찬·반 비율에 따라 250명의 시민참여단을 오는 26일까지 구성하게 된다.

그러나 광주시는 공론화 위 책임주체다, 16년간의 소모전을 종식 하기위해, 시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중립적 역할을 당연히 해야 하지만, 최근 광주시 간부들이나, 시 산하기관들이 도시철도 2호선 찬성 언행을 공공연히 하며 논란을 자초하고 있는 형국이다.

어제 9일 오후 MBC 토론회에서 광주시청 교통건설국 김 국장은 "2호선은 18개 택지지구를 103만 시민에게 영향권에 들게하며 한량씩에  1일 최대 43만명의 수송 능력을 갖추게 되며, 이는 버스 1024대를 투입하는 효과를 얻으며, 광주시내 어디든 30분 안에 도착하게 된다"며 기대효과를 강조했다.

더불어 김 국장은 "2호선 운영적자는 240억여 원 정도로 잡고 있는데 반대측이 주장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도입하면 버스 430대 추가 투입으로 인해 도시철도 적자폭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게 된다" 고 말했다.

최근 광주광역시의 2017년 지방자립도는 40.7% 재정자주도는 61.5%로 전국 최하위이며 더욱이 지하철 1호선 적자는 2017년 430억 원이나 되고 있다는 것.

더욱이 행안부 주민등록통계 2018년6월말기준, 광주광역시 총인구는 1.460.745명이며 유소년 210.322명, 노인인구 183.774명 이어서 이미 고령화율 87.38%나 되는데다, 노인 65세부터는 지하철은 무료다.

특히 현시점에서 2호선이 완공 돼서 운행 하더라도 "2조원이 넘는 총사업비 중 시비가 8000억원에 달해 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될 수 있고, 1호선까지 더하면 적자액이 연간 1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는게 반대측의 입장이다.

수완지구 주민 c씨(62)는 "이미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이 이미 결정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전하며 지난 9일 방송 토론회를 보면서 실소를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광주시청 관계자들은 "찬성과 반대만 부각시킬게 아니라 민주주의 도시 광주시민들이 자부심을 갖도록 자신의 직책에서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봉사자로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요구 하고 싶다.

한편, 지하철 2호선을 두고 '건설이냐 vs 백지화냐' 논란에 논란의 거듭끝에 현행 저심도 경전철 방식이 확정됐지만, 16년의 갈등을 종결시킬 기회는 오로지 광주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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