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30회 전국남녀종별대회 2일차인  25일은 각 부별 500m와 1천m 및 제외+포인트(EP)1만m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남자 일반부 1천m에서는 안동시청의 김효진이, 500m에서는 논산시청의 이용훈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용훈은 아시안게임 대표 장수철(경남도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더욱 값진 1위를 차지하했다.

이 부문 2위는 올해 실업 1년차인 유헌규(경북 안동시청)가 차지하며 신예의 힘을 과시했다.

2010 세계스피드선수권 주니어대표인 이상철과 광저우 아시안게임대표인 최광호(이상 대구 경신고)는 압도적이고 우월한 경기운영으로 제외+포인트(EP)10,000m 결승에서 각각 28점과 20점을 얻으며 4점으로 3위를 차지한 주니어대표 박민용(전북 전주생명과학고)을 큰 점수차로 벌리며 사이좋게 금,은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상철(대구 경신고)은 어제 제외1만5천m에 이어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 일반부 500m에서는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상으로 노메달에 그친 임진선(경남도청)이 단거리 간판스타 신소영(대구시체육회)을 간발의 차로 제치며 1위를 차지, 아쉬움을 달랬다.

남자 일반부 제외+포인트(EP)1만m에서는 어제 제외1만5천m 2위를 한 손근성(경남도청)이 15점으로 11점을 획득한 동료 곽기동과 순위를 바꿔 1위를 차지, 금메달을 목에 걸며 광저우 EP1만m 금메달 리스트의 면모를 보여줬다.

3관왕을 노리는 우효숙(충북 청주시청)은 어제에 이어 오늘 제외+포인트(EP)1만m에서도 18점을 따내며 10점에 그친 이슬(인천서구청)과 9점의 정세영(전남 여수시청)을 각각 따돌리며 3관왕에 근접했다.

우효숙은 오늘 저녁 마지막 종목인 추월 2천m에 참가하여 3관왕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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