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전남도의원 67억5000여 만원 재산 신고 최고

6·13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전남지역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중 이동현 전남도의원이 67억5000여 만원의 재산을 신고 최고 재력가로 알려졌다.

28일 인사혁신처 산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6·13 지방선거 당선자 재산 등록현황에 따르면 전남지역 광역·기초단체장과 도의원 등 재산등록 대상 49명 중 이동현 도의원이 토지와 건물, 예금, 주식 등 67억5000여 만원을 등록해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서울 아파트와 예금, 주식 등 8억7400여 만원을 신고해 종전가액 15억6300여 만원 보다 6억8800여 만원이 줄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아파트 전세권 500만원과 본인, 배우자, 모친의 예금 총액이 1억3261만원, 정치자금 예금계좌 3726만원, 유가증권 3505만원에 채무 4억5000만원으로 장 교육감의 재산은 마이너스 2억4007만원을 신고했다.

기초단체장 중에는 김종식 목포시장이 39억4000여 만원을 신고해 재산등록 대상 10명 중 가장 많았다.

이어 박우량 신안군수 19억9500만원, 김철우 보성군수 16억100만원, 송귀근 고흥군수 13억7100만원, 권오봉 여수시장 13억3300만원, 이승옥 강진군수 10억2700만원, 정종순 장흥군수 5억900만원, 김순호 구례군수 4억7000만원, 허석 순천시장 2억5000만원 등 순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4600만원을 신고해 기초단체장 중 가장 적었다.

전남도의원 중에는 이동현 의원(67억5000만원)에 이어, 최무경 의원이 43억3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문성 의원 33억400만원, 한근석 의원 26억원, 오하근 의원 22억3200만원, 박진권 의원 20억7700만원 등으로 20억대를 넘는 재력가였다

장세일의원은 1300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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