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평가-기록 일체화로 학생 스스로 배우는 수학수업

전남도교육청이 28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도내 중등 수학교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전남 중등수학교육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기존의 강의식 전달 연수에서 벗어나 선생님들이 직접 교사와 학생의 역할을 동시에 체험하는 수업-평가-기록 일체화 체험연수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수는 ▲수학과 과정중심 평가 ▲수학체험활동과 평가(자유학기제 중심) ▲알지오매쓰(Algeomath)를 활용한 수학수업 ▲활동중심 수학수업(이차곡선, 미적분 중심) ▲인포그래픽(Infographic)을 활용한 통계수업 ▲탐구중심 수행평가와 기록의 6개 주제로 분과를 편성해 이뤄졌다.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배움중심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를 통해 학생을 관찰하고 배움에 대한 학생의 태도와 변화·성장과정을 학생부에 생생하게 담아내는 활동을 콘퍼런스 형식으로 꾸몄다.

도교육청은 이번 콘퍼런스의 분과별 활동 자료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해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토론을 거쳐 과정중심 평가를 위한 지도안, 과정중심 평가 기록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내용에 대한 자료를 얻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학생 스스로 배움이 일어나는 수학수업을 위해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즐거운 수학수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손현숙 미래인재과장은“교원대상 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체험연수가 학생의 성장발달을 돕는 교실수업 개선에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전남 수학교육이 교실수업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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