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필립, 무안국제공항에서 항공기 2호기 도입식 가져

무안군(군수 김산)은 “(주)에어필립이 1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항공기 2호기 도입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삼석 국회의원, 김 산 무안군수, 이정운 무안군의회의장, (주)에어필립 엄일석 회장 및 임직원, 한국공항공사 정상국 무안지사장, 무안군의원 등 약 160여 명이 참석했다.

무안공항 청사 내에서 기념식을 갖고 항공기가 있는 계류장에서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등을 실시했다.

이번에 도입된 2호기는 브라질 엠브라에르(Embraer)사에서 제작한 50인승 ‵ERJ-145′소형항공기로 지난 6월말 광주~김포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항공기와 같은 기종이며, 전 세계에서 650여 대가 운항하고 있다.

엄일석 (주)에어필립 회장은 기념사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운영방침에 따라 꼼꼼한 정비로 항공기를 도입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면서 “호남의 자랑이 되는 항공사가 되도록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김 산 무안군수는 “2021년까지 광주공항의 무안공항으로의 통합을 앞두고 새로 도입되는 항공기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제선을 계획하고 있어 무안공항이 국제공항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에어필립은 오는 2020년까지 총 12대의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운영한다는 계획으로 항공기 도입에 맞춰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청년 취업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채용인력의 40%를 호남지역 출신 인재로 선발할 방침이다.

한편, (주)에어필립은 2호기에 이어 10월에는 3호기를 도입할 예정이며, 앞으로 구입하는 항공기의 정치장을 무안군으로 하여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일본 등 국제선 노선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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