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장연주 시의원은 오늘 14일에 열린 광주시의회 예결위 시교육청 결산심사에서 경계지능학생을 위한 예산을 세우라고 주문했다.

시교육청 예산 2조원 시대에 발맞춰 내년부터 광주지역의 경계지능 학생을 위한 특화교육 예산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장의원은 ‘경계선 지능 학생을 위한 특화교육이 안 되고 있다’며 ‘초중고까지 차별화해서 지원해야 하는데 예산이 전혀 반영되고 않았다’고 주장했다.

오승현 부교육감은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이 여러 군데서 제기되고 있다’며 ‘수요조사와 사례수집을 해서 투자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장의원은 지속적으로 지원하면 학생들이 생활인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더 미루지 말고 시작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경계선 지능 학생(borderline mental disability)은 지능지수가 70~85 IQ 사이로 평균 인식능력 미만이지만 지적 장애만큼 심각하지는 않은 학생들이다. 그동안 이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이 지원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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