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급휴가제 신설, 시간외수당 분 단위 청구, 온라인교육 시간외 근로인정" 등요구

전남대학교 국공립병원인 보건의료노조 병원지부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병원노조 지부는 주 52시간 근무, 인력충원 등이 필요한데 사측은 기존인원 고수하여, 파업에 간호·보건직 등이 참여했다고 일부 언론에 알렸다.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노조측과 지난 "7월12일경 상견례를 시작 9월 12일 까지 수차례 개최, 원만한 합의를 원했으나 "노조지부 측의 핵심요구안은 인력충원 70명, 보건직등 6급에서5급 직급 상향 채용, 3동 자동승진 등 법 기준을 상회하는 처우요구는 직. 간접적으로 엄청난 비용을 감수하며 위계질서가 무너지는" 무리한 협상 요구였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관계자는 "노조가 원하는 부분을 최대한 수용 처분 가능한 범위 내에서만 검토를 할 수밖에 없는 입장으로 전남대 병원에 환자, 보호자 분들 또는 관계자분들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했으나" , 9월12일경 오전 전남지방노동위원회 노동조합 측의 조정중지요청으로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져 끝내 결렬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근래 전남대병원의 대내외 환경은 "엄중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전하며, 병원 보유자금의 지속적인 감소로 인한 운영자금을 외부에서 차입이 불가피 할 수도 있는 상황이 다고 전하며 , 위 상황에서 “유급휴가제 신설, 시간외수당 분 단위 청구, 온라인교육 시간외 근로인정 등을 현 시점에서 요구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더군다나 국공립 병원 정원 등은 정부의 승인 없이 자발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현실적인 한계도 원인이 있는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광주 동구 김(62세)씨는 “가뜩이나 병원 오는데 힘들고 짜증나는데 이야기 듣기론 대한민국 10개 국공립 병원 중에 대우가 제일 좋다고 그러든데 자신들 입장만 생각하며 병원점거하고 있는게 노조가 할 일이냐고” 짜증 섞인 말투로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본지는 병원 노조관계자에게 취재요청을 요구 전번을 남겼으나 전화는 오지 않았다.

한편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무엇보다 3년 전 발생했던 메르스의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국이 또다시 긴장하게 된 상황에서 파업까지 이르게 되어 지역민께 심히 걱정을 끼쳐드리게 됐다”며 “하지만 전남대병원은 파업에 따른 어떠한 의료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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