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위원회, 흑산공항 건설 사업타당성 및 주요쟁점에 대한 추가확인 및 논의

신안 흑산공항건설과 관련해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는 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외교부 국제회의실에서 전문가와 지역주민,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종합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공항건설에 따른 국립공원의 가치훼손 수용여부, 항공사고 우려 등의 안전 문제, 주민 이동권을 보장하는 다른 실질적인 대안, 대체서식지의 적합성, 경제적 타당성 등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서울지방항공청 공항시설 이보영 국장과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윤주옥 공동대표가 발제했다.

이어 사업자 추천 3명과, 환경단체 추천 3명이 지정토론을 진행했다.

사업자 추천으로는 박우량 신안군수, 도서 섬지역 자문위원단 윤미숙 위원, 유신 오기석 상무가 선정되고, 환경단체는 황해섬네트워크 섬보전 장정구 센터장, 전남환경운동연합 최송춘 의장, 상지대학교 조우 교수가 선정됐다.

이날 방청석 발언은 신안군 대표 찬성주민과 환경단체, 일반국민들이 전문가 및 관계기관자들과 질의응답, 자유발언, 토론을 마감한 후 공원위원회 전재경 위원의 마무리 발언과 함께 폐회됐다.

이번 토론회에서 신안군은 경제성, 안전성, 환경성 문제에 대한 충분한 검토 자료와 주민소득과 경제 활성화 방안을 연구 제시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오는 19일(수)에 열릴 흑산공항 건설 재심의 통과를 위해 남은 시간동안 건설반대의 의견수렴 청취 및 전략적 대응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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