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신안군 하의도에서 70대 호흡곤란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했다.

6일 목포해경은 지난 5일 밤 11시 47분께 전남 신안군 하의도 보건소에서 주민 곽모(73세, 남)씨가 호흡곤란으로 고통을 호소한다며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인근에 경비임무를 수행중인 126정을 급파, 신의면 상태동리 인근 해상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나온 119 나르미선을 만나 경비정으로 옮겨 태운 후 긴급 이송을 시작했다.

신고접수 1시간 16분만인 다음날(6일) 새벽 1시 3분께 진도 쉬미항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곽씨는 현재 목포 소재 대형병원에 입원하여 치료중에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48명을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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