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군수 "군민에 정확히 설명하고 소통해 신뢰받는 신청사 추진 될 수 있도록" 당부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청사 신축 사업과 관련 절차를 순조롭게 추진하며, 내년 착공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7일 청사 신축 기본설계(안) 보고회를 갖고,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군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신청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보고회에서는 군민소통 공간, 차량 및 보행자 동선, 긴급피난 동선, 사무공간배치, 주·정차 구역, 주변 경관·도로·전신주 등을 다시한번 면밀하게 검토했다.

이와관련 신청사 주변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지상과 지하에 주차시설 130면 이상을 추가로 확충하고, 신청사 주변 차로를 1차선 확장 하는 등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대형버스 주차장도 신설해 교통 혼잡을 줄이고, 주차타워 건립도 검토해 교통 수요에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도 군은 주민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건립과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기본 설계는 오는 9월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사 건립 편입 토지 내 이주와 지장물 철거도 완료됐다.

신청사 건립을 위한 편입 토지는 48필지 52세대, 지장물 36동으로 8월 28일자로 마지막 지장물이 철거 완료됐다.

123억여원의 모든 보상과 주민이주, 지장물 철거가 완료되면서 건립 절차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군은 실시설계와 문화재 조사를 마치는 대로 내년 2월 중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간부회의를 통해 “군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만큼 신청사 건립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추진 과정 또한 군의회 및 군민들에게 정확히 설명하고 소통해 신뢰받는 신청사 추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해남군 신청사는 현 청사 위치에 부지면적 2만 1521㎡, 연면적 1만6910㎡ 로 지하1층 지상7층의 규모로 신축된다. 실과소 사무공간을 비롯해 대회의실, 영상실, 해남역사관 등이 들어선다. 민원공간에는 옥상을 이용한 옥외휴게실과 복지라운지 등도 마련된다. 내년 공사에 착공, 2020년 하반기 신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해남의 랜드마크 개념으로 한반도의 끝이자 시작이 되는 관문의 의미를 담은 건축설계 당선작을 올해 3월 결정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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