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문태고등학교(교장 김승만)는 지난 25일 문태나눔프로젝트 사업으로 올해 시행중인 일곱빛깔 무지개봉사단의 나눔봉사팀이 관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에 나섰다.

문태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으로 이루어진 나눔봉사팀은 2박 3일의 진로체험학습의 피곤함을 뒤로 한 채 지도교사와 함께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을 찾았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구입하고,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 사회복지사의 사전교육을 들은 후 재가방문 봉사활동에 나섰고,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뵈어 말동무가 되어 드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2학년 고진아 학생은 “할아버지 댁을 방문했는데, 할아버지께서 너무 기운이 없으셔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거동이 불편하신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찾아뵙는 재가방문 봉사활동에 소홀함 없이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지개봉사단을 인솔한 이명주 교사는 “1·3세대 간 돌봄과 소통의 가교 역할은 2세대의 몫”이라며, “어르신들과 아이들의 교감과 나눔을 위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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