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고온으로 돌발병해충 발생에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함평군이 신속한 방제를 실시해 시름에 찬 농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함평읍 만흥리 초동마을 이상현(60세)씨가 돌발해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가 함께 1차 보건소 긴급방제, 2차 농업기술센터 드론을 이용해 정밀방제를 실시했다.
6,100㎡규모의 초동마을 유휴지에 발생한 수십마리의 돌발해충은 먹이를 다 먹어치운 다음 주변 밭작물로 이동 중 이를 발견한 농가의 빠른 신고와 군 기관의 발 빠른 대처로 더 이상 큰 피해 없이 마무리 지었다.
애벌레는 정체는 거세미나방류로 밭작물과 과수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해충이다.
신고자 이상현씨는 평생 처음보는 많은 해충으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었는데 군 기관의 발 빠른 대처로 피해를 줄여준 함평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드론과 무인헬기 방제 시스템을 이용 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영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