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군수 "북일초, 두륜중 동문 위상 높이고 북일면 발전에 기여하는 행사"

전남 해남 북일면, 8·15광복 기념 ‘제26회 기별체육대회’가 11일 두륜중학교 운동장에서 북일초등학교(산동.만수) 및 두륜중학교 동문을 비롯한 각향각지 향우와 지역민 등 1천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축구, 배구 등 스포츠 경기를 통한 동문 기수 간 화합과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고, 모교에 대한 애정과 후배 사랑, 그리고 지역민의 화합을 통한 청정 북일면의 발전에 기여하는 충분히 의미 있는 대회로 26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 대회는 8·15광복절을 기념하면서 매년 8월 15일을 즈음하여 열리고 있는데 대회가 끝나면 선배, 지역민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기금으로 북일초 및 두륜중 모교에 매년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후배 양성과 지역 발전의 시금석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병채 회장은 대회사에서 “26년 전 뜻있는 동문들의 모교사랑과 동창간의 우정, 애향심이 바탕이 되어 시작한 8.15 기별체육대회가 오늘 날 이처럼 성대한 잔치가 되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행사로 이어가기를 바라며, 먼 곳에서 찾아주신 선후배 동문들을 진심으로 환영 한다”고 인사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축사를 통해 “아름다운 북일면, 청정 북일면, 훌륭한 인재를 배출한 역사와 전통, 효가 살아 숨 쉬는 북일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고 전하고 “오늘 기별 체육대회를 통해 ‘단결과 화합’의 진수를 보여 달라”면서 “북일초, 두륜중 동문의 위상을 높이고 북일면의 발전에 기여하는 행사인 만큼 좋은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그동안 기수별로 준비했던 음식을 전체 일괄하여 뷔페식으로 마련하여 사전 음식과 행사장 준비에 대한 부담을 없앴으며, 회장단 기수인 10회 동창회를 비롯한, 지역기업 및 독지가와 동문, 향우 등 뜻있는 인사들이 많은 경품을 찬조하여 대회를 풍성하게 했으며, 8.15기수별 체육대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손은수 전 회장이 회원들의 뜻으로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는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 이순이 해남군의장, 조광영 전남도의원, 박종부.송순례 해남군의원 등과 홍성민 해남군종합민원과장, 김현수 북일면장, 오병학 북일체육회장, 윤영현 북일이장단장, 박성재 전도의원, 김종서 두륜중 교장, 한종회 해남축협장, 박재현 옥천농협장을 포함한 지역 사회단체장, 오근호 시흥시해남군향우회장과 향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손동선, 최정현, 오병학, 윤영현, 이기문, 김경희, 윤영식, 손은수 전 회장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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