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극복을 위해 예비비 1억원을 투입, 스프링클러를 지원한다.

군은 폭염 장기화로 대파, 고추, 구기자 등 밭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예비비 1억원, 농가부담 1억원 총 사업비 2억원을 긴급 투입해 폭염 관련 밭작물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지원 우선 순위는 영세 소농, 여성농업인,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이며, 잔여 사업비가 발생할 경우 청년 농업인, 대농 순으로 지원을 확대 할 계획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해당 읍면사무소에 8월 8일(수)까지 신청해야 하며, 사업 대상 확정 후 보조금 교부 결정 전에 농가가 스프링클러를 직접 구입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스프링클러 1세트(스프링클러 10대, 연결호스 100m, 밸브, 연결소켓) 설치 비용은 평균 230,000원이며, 농가당 최대 지원한도는 5세트(1,500평 관수)로 총 870세트(8,70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피와 땀으로 재배한 농작물이 폭염으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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