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대의원대회 및 당대표, 그리고 최고위원 합동연설회가 4일 오전 11시부터 광주김대중컨벤션1층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추미애 당 대표를 비롯 중앙당 지도부와 당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추미애 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가 하나일 때 승리할 수 있었고, 우리가 분열됐을 때 패배의 아픔을 겪었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다하는 그런 정당으로 계속 전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1부 당 대표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김진표 후보는 “첫째도 경제이고 둘째로 경제”라면서 당 대표 적임자는 경제전문가인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해찬 후보는 앞으로 “민주당에서는 전략공은 절대 없으며 정무판단을 배제하고 오직 당원들의 뜻에 따른 공천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후보는 "두 후보 선배님 존경 한다“면서 ”이분들은 총리 장관 등 과거 기회를 가졌던 분들이다"라면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 만큼, 이번에는 저에게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 대표 후보 연설회에 이어 최고위원 후보들의 정견발표가 진행됐으며, 2부 대의원대회에서는 송갑석 후보를 광주광역시장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한편, 이번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기호1번 송영길․ 기호2번 김진표․ 기호3번 이해찬 의원이며,  최고위원 후보는 기호1번 김해영, 기호2번 박주민, 기호3번 설훈, 기호4번 박광온, 기호5번 황명선, 기호6번, 박정, 기호7번, 남인순, 기호8번 유승희 의원 등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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