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안좌도에 거주하는 84세 고령의 노모가 뇌졸증 증상을 보여 목포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30일 목포해경은 지난 28일 밤 7시 58분께 신안군 안좌도 주민 윤모(84세, 여)씨가 의식이 미약하고 뇌졸중 증상을 보인다며 병원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은 즉시 인근에 경비임무를 수행중인 P-96정을 급파, 안좌도 읍동 선착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이용 환자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긴급이송을 시작했다.

해경은 신고접수 52분만인 밤 8시 50분께 목포해경 전용부두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윤 씨는 현재 목포 소재 병원에 입원해 뇌졸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7월 현재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02명을 긴급 이송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