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개 팀 참가, 은빛 모래 위에서 펼쳐진 짜릿한 승부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에서 여름 스포츠의 꽃인 “제17회 장보고배 비치발리볼대회”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완도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완도군 배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총 66개 팀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클럽부 1위는 영암 금당아일랜드 팀이, 2위는 완도 리멤버 팀이, 공동 3위는 NUVT팀과 장흥회진 팀이, 여자클럽부 1위는 광주 오렌지클럽 팀이, 2위는 무안 비치퀸이, 공동 3위는 광주 쌍암클럽 A팀과 정읍 난다걸 팀이, 장년부 1위는 광주쌍암클럽 팀이, 2위는 해남우리 팀이, 공동 3위는 광주클럽 팀과 영암배구협회 B팀이 수상했다.

남자클럽부 1위를 차지한 영암 금당아일랜드 팀 선수는 “깨끗한 바다를 마주하고 경기를 펼칠 수 있어서 좋았고, 잊지 못 할 추억을 안고 갈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대회 관계자는 “대회 기간 동안 배구 동호인과 가족 등 약 800여 명이 완도를 방문해 관광홍보 및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전했다.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광활한 은빛 백사장과 공기 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에 비해 50배나 많은 곳으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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