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에 배양과 판매, 전시가 한 공간에서 가능한 난(蘭)단지가 준공됐다.

진도 난(蘭)단지는 진도읍 포구리 일원에 512㎡ 면적에 총 1억6,000여만원을 투입, 온도와 습도 등이 자동 조절되는 최첨단 시설로 조성됐다.

400여점의 난(蘭)이 상시 전시되고 있으며, 희망자를 대상으로 난(蘭) 재배 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지난 24일(화) 열린 개소식에는 이동진 진도군수와 전남 난문화협회 회원,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전국에서 난(蘭) 재배 환경이 잘 갖춰진 진도 난(蘭)단지 개장을 축하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농업에도 불고 있는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빠르게 받아들여 부가가치가 높은 유망 작목 재배가 필요하다”며 “춘란 산업은 농업의 새로운 소득원과 함께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능성도 가지고 있어 젊은 청년들도 쉽게 다가설 수 있게 문을 활짝 열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호 회장(진도 난우회)은 “진도 난(蘭)단지 개소식을 갖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진도군 홍보와 사회공헌활동에 더욱더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난우회는 1995년 창립, 30여명의 회원들이 진도 춘란 보존과 자연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