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에서 개최된 2018 광주국제태권도 아카데미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300여명의 외국인 태권도 교육생들과 함께 진행된 7박 8일간의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마무리 되었다.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필리핀, 노르웨이, 멕시코, 칠레 등 10여개 국가에서 모인 태권도 수련생들은 15일부터 시작된 태권도 아카데미를 통해 품새, 겨루기, 시범기술 등 태권도의 고급 기술을 익혔으며, 테마트레이닝으로 준비된 요가, 유도, 합기도, 풍물놀이 프로그램도 참여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에서 온 참가자는 “한국의 태권도와 광주의 자랑인 전통문화를 함께 익힐 수 있는 태권도 아카데미에 높은 만족감을 표시하였으며, 내년에도 참여의사를 밝혔다”.

또한 중국 참여단을 이끌고 온 대표는 “중국의 전통무예와는 다른 태권도가 가진 멋을 광주에서 배울 수 있어 감사함을 표시하면서, 본 아카데미를 통해서 광주의 관광지를 방문하게 된 것은 큰 행운이며, 내년에는 대규모 교육생을 파견할 뜻을 피력하였다.”

아울러 조선대학교 체육관 일원에서 진행되었던 2018 광주국제태권도 아카데미는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광주시가 가진 문화·역사자원인 광주향교, 남도향토민속박물관, 충장로거리, 아시아문화전당 등을 소개하는 스포츠관광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계행 아카데미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체육대학 학장)은 태권도와 문화체험을 함께 제공하는 스포츠관광 프로그램이 외국인 참여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2018 광주 국태권도 아카데미는 22일 막을 내리고,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다.

한편 광주국제태권도 아카데미 조직위원회는 내년 아카데미는 2019 세계수영선수권 대회가 광주에서 열리고, 특히 하이다이빙 경기가 조선대학교 운동장 특설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내년 7월 14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며 아카데미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와 함께, 지역과 함께하는 아카데미를 준비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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