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국회의원 재선거 정당·후보자 340여억 원 공개, 누구든지 3개월 동안 열람․사본교부신청 및 이의신청 할 수 있어

전남선관위가 제7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선거에 참여한 정당․후보자가 관할 선관위에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7월 20일 공개했다. 제7회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선거의 선거비용 지출총액은 340여억 원이다.

도지사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선거비용 지출은 총 22억 8,500여만 원이며, 후보자 1인당 평균 4억 5,700여만 원을 지출했다.

교육감선거의 경우 총 37억 7,200여만 원이며, 후보자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2억 5,700여만 원이다.

또한, 국회의원 재선거의 경우 총 4억 2,800여만 원의 선거비용이 지출됐으며, 후보자 1인당 평균 지출액은 2억 1,400여만 원이다.

전남선관위는 누구든지 7월 20일부터 10월 22일까지 각 관할 선관위를 통해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과 첨부서류를 열람하거나 사본교부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당․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 중 선거비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도 공개한다.

한편, 전남선관위는 지난 6월 말부터 도 및 시·군선관위에 ‘선거비용 실사 TF팀’을 편성해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비용 보전청구서와 회계보고서의 적정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16일 효율적인 선거비용 현지실사를 위한 도선관위 주관 광역조사팀 회의를 개최했다.

전남선관위는 국가 및 지방예산으로 보전하는 선거비용을 허위 등으로 부정하게 수급하는 일이 없도록 서면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철저하게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선관위는 선거비용 축소·누락, 업체와의 이면계약을 통한 리베이트 수수, 정치자금 사적 및 부정용도 지출 등 불법행위 발견 시 집중 조사해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전남선관위 관계자는 “누구든지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에 관해 이의신청 할 수 있다”며 “깨끗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회계보고서 열람 및 신고·제보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선거별 선거비용지출액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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