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지도파출소에 2m이상 파고에도 임무수행이 가능한 신형 연안구조정이 도입돼 해상치안의 신속한 대응이 기대된다.

19일 목포해경(서장 김정식)은 연안 해역 안전관리와 해상치안 활동 강화를 위해 지도파출소에 신형 연안구조정을 배치해 운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존 지도파출소에서 보유하고 있던 연안구조정을 대체할 18톤급 신형 연안구조정은 S-102으로 정명을 부여받아 지도파출소에 배치, 해상치안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주요제원으로는 길이 14.4m, 폭 4.3m, 승선인원 8명, 최대속력 35노트(시속 약63㎞)로 2m 이상의 파고에서도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건조됐다.

또한, 신형 연안구조정은 물을 뿜어내는 워터제트 추진방식으로 낮은 수심에서 발생하는 연안사고에 대처가 가능하고 도서가 많고 어망이 산재한 지역 특성에 맞게 제작됐다.

김정식 서장은 “신형 연안구조정 도입으로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