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에 의뢰한 목포학교급식지원센터 학술연구 용역 결과 나타나

 
(목포=이원우 기자)목포시가 학교급식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목포시내 초․중․고 62개교 학부모 409명(초등 229명, 중․고등 180명)중 76.4%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이는 목포시가 지난 7월 10일부터 23일까지 목포대학교에 의뢰한 '목포학교급식지원센터 학술연구 용역' 에서 나타난 결과치로 목포시 학부모 중 상당수가 학교급식 전반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목포시는 학교 무상급식 실현을 위해 학교급식 지원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발달과 학교급식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으로 58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기중 토·공휴일 아동급식 지원 등 25억원을 지원하고 있고 조손가정 등 차상위 계층을 위한 중·고등학생 무상급식지원에 3억원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비로 43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급식시설의 현대화 사업에 1억원을 지원해 학교 무상급식을 추진하고 있다.

목포시는 무상급식 실현을 위해 2011년에는 목포시내 초등학교 전 학년에 86억원(목포시 43억, 전남교육청 43억)을 지원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이어 2013년에는 중학교, 2014년 이후에는 고등학교 및 보육시설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해 100% 무상급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학부모 조사에서 학교급식 중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안전한 식재료 등 위생관리와 영양적 균형에 대해서는 교육당국과 협의해 표준 식단제 도입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식재료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과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해 '목포학교급식 지원센터'를 설립해 학교급식 업무 전체를 관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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