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은 천사 날개짓이 릴레이로 이어집니다

해남군의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나눔이 지역민들의 호응속에 다섯번째 후원자를 돌파했다.

해남군의 5호 참여자는 해남읍의 곤드레만드레 식당으로, 김경례(59세) 사장은 앞으로 매달 10만원을 천사프로젝트에 정기 후원할 계획이다.

특히 해남군은 지난 3월 문내면 현대식당에서 1호로 천사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매달 1회씩 후원 신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는 연내 4호점 참여를 목표로 했던 당초 계획을 일찌감치 뛰어넘는 기록으로 해남 군민들의 수준높은 기부문화와 나눔의식을 반영하고 있다.

지난 9일 현판식을 가진 김경례씨는 “첫째딸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의 아동을 돕는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를 알게 돼 가족들의 의견을 모아 후원에 참여하게 됐다”며 “장사를 해서 얻은 작은 수익금으로 아이들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게 되어 무척 행복하다”고 전했다.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는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협력해 저소득 및 복지사각지대 아동들을 지원하고 지역간, 세대간, 계층간 통합을 이루기 위해 추진하는 나눔 사업이다.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를 통해 전라남도내 100호의 후원자를 모집할 계획으로 후원금은 주택 신축 등 아동복지 증진, 민간연계 복지재원 마련 등에 쓰여지게 된다.

전영희 주민복지과장은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후원해 주시는 나눔후원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청소년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나눔 후원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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