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11대 전라남도의회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거를 치르며 개원했다.

당선자들이 전남도의회의 전문성을 높여내기 위해 보좌관제 도입 및 의정지원강화, 의회 사무처의 인사권 독립 등을 통해 전남도민을 대변하는 입법기관으로써의 도의회의 역할을 강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방분권을 준비하는 의회, 정당과 지역을 뛰어넘어 전라남도의 발전을 위해 협치와 소통으로 새롭게 혁신하는 의회 문화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번 11대 전라남도의회는 정의당에서 처음으로 2명의 의원이 진출했다.

전남도민의 대변자가 되어 전남도정을 제대로 견제하고 전남도의회의 기능을 강화시키겠다는 오늘의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정의당 의원들 또한 협력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심으로 짜여진 전남도의회가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인지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2명의 정의당 도의원들은 전라남도의회가 도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낼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다 할 것이다.

또한 국회 특수 활동비 문제에서 볼 수 있듯이 전라남도의회에서도 정의당 의원들이 앞장서서 특권 없는 의회 문화를 만들기 위해 외유성 해외연수문화 근절하고 의회의 책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주민참여 의정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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