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은 신안군 팔금도 고산 선착장에서 승객 94명(승객 91명, 직원 3명)과 차량 22대를 실은 차도선 A호(216톤)가 접안 중 충돌로 다수의 승객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차도선 A호는 7일 오전 10:30경 신안 송공항을 출항해 도착지인 팔금도 고산 선착장에 접안과정에서 충격이 발생해 하선 준비 중이던 승객들이 넘어지면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목포해경 상황실은 사고를 접수하고 인근에 경비중이던 P-19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승객 건강상태를 파악 하는 한편 부상자들을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부상자는 승객 94명중 총 49명으로 경상자 5명은 팔금도로 입도했으며, 나머지 부상자 44명은 송공항으로 회항, 119구급차와 버스로 나누어 목포와 광주 등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선장을 상대로 음주측정결과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선장 및 선원, 승객(환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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