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집단급식소 식재료 구입, 조리, 배식 등 자체 위생시스템 구축

함평군이 소규모 집단급식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5일 함평천지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실시한 교육은 관내 노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소규모 집단급식소 관리자 및 종사자 60여명이 참석했다.

함평군은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식중독 환자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식품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교육에 앞서 나기열 민원봉사과장은 “신선한 식재료 구입에서부터 보관, 배식 등 자체 위생시스템을 구축해 우리 지역에 식중독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식품안전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본 교육에서는 정명희 위생담당이 강사로 나서 개인위생 관리방법, 식재료 구입 및 보관요령, 안전한 조리방법, 조리장 및 급식 공간 청결관리법 등 단계별 식품취급 방법을 실제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또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도 개최하며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함평군은 집단급식시설뿐만 아니라 음식테마거리에 있는 식품접객업소 등 관내 음식점에 대한 위생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방 시설개선사업,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식품안전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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